라미야코리아의 전자담배 배터리에서 안전 문제가 생겨 자발적인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라미야코리아에서 판매한 전자담배의 배터리가 충전 때 폭발했다는 신고 2건이 최근 소비자위해감시스템(CISS)에 접수돼 해당 업체에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라미야코리아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과충전 방지장치의 결함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배터리 품질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에서 전자담배 리콜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콜 대상은 올해 3월 21일 이후 판매된 전자담배 R2, R3용 배터리 120개와 4월 9∼5월 15일 팔린 R2, R3 모델 완제품 500세트다. 리콜 대상 배터리와 완제품이 대부분 회수됐으나 아직 가진 소비자는 구입처에서 제품을 교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