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지난 24일 오후 전남 신안 중공업 조선소에서 중량물 전용선박인 ‘한진 파이오니어(HANJIN PIONEER)’호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플랜트, 건설기자재, 기계품 등 중량물 운반선인 이 선박은 길이 146m, 폭 34m, 항속 12노트의 자체항행능력을 갖춘 1만2,300 DWT(재화톤수총량)급 자항선이다.
이 선박은 한진의 첫번째 중량물 전용 운송 선으로 시운전, 명명식 등을 거쳐 내년 1월 한진 측에 최종 인도된다.
한진은 중량물 운송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울산항과 마산항에 이 선박을 우선적으로 투입하고, 향후 한·중·일을 잇는 동북아 역내는 물론 중동∙유럽∙북미 지역으로 가는 담수설비 등 플랜트 운송사업에 본격 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