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500㏄… 무게·소음 등 줄여기아자동차(대표 김영귀)는 기존엔진에 비해 무게를 3㎏ 줄이고, 연비와 진동소음, 매연 등을 개선한 알루미늄엔진(KRV6)을 독자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는 이 엔진을 지난 93년부터 개발에 나서 1천억원을 투자해 최근 개발을 끝내고 오는 10월부터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실린더 헤드를 비롯 실린더 블록, 베어링캡, 캠캡중공소결 캠 등을 모두 알루미늄으로 채용했다. 배기량 2천2천5백㏄로 초기 컨셉 단계부터 전륜과 후륜에 모두 탑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기아는 우선 북미수출용에 이 엔진을 탑재한 뒤 앞으로 크레도스 신형차에도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