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27ㆍ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시즌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미정은 30일 일본 니가타현 요넥스CC(파72)에서 열린 요넥스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 2위 바바 유카리(일본ㆍ12언더파)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전미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독주 끝에 여유롭게 우승했다. 지난 6월 리조트트러스트 레이디스, 7월 메이지초콜릿컵에 이어 시즌 3승째이자 JLPGA투어 개인 통산 12승째.
전미정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의 JLPGA투어 통산 승수는 88승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