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어스(052560)가 실적 악화와 물량 부담에도 불구, 상승세를 타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사이어스는 지난해 적자규모를 134억원으로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공시한 23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달 25일 등록된 3자 배정 유상증자 물량(928만주)의 발행가도 625원이어서 물량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태다. 하지만 주가는 상승세를 타면서 800원을 기록 중이다. 한 증권 전문가는 “실적 악화로 대표이사가 변경되면서 시스템 통합업체에서 모바일 단말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지만, 악재 속에 주가 상승인 만큼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