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대중문화 예술인 지원센터 개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목동 방송회관 12층에 ‘대중문화 예술인 지원센터'를 열고 12일 개소식을 가졌다. 지원센터는 청소년 연예인과 원로 대중문화 예술인, 매니저와 트레이너 등에게 심리 상담과 법률 자문 등을 제공하고 맞춤형 교육과 갈등 조정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심리 상담 프로그램의 경우 사생활 노출, 악성 댓글 등으로 인한 연예인들의 우울증이나 약물 중독 등에 대한 예방·치료를 목적으로 한 것이다. 지원센터는 또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와 연계해 연예인 준비생에 대한 전속 계약 컨설팅은 물론 부실 기획사 등과 맺은 불공정 전속 계약이나 정산 분쟁에 대한 법률 자문 프로그램, 연예인 연습생 대상 소양 교육, 청소년 연예인 부모 대상 세미나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고 문화부는 설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병국 문화부 장관과 대중문화 예술 관련 협회와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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