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도 車할부시장 진출

서울보증도 車할부시장 진출 서울보증보험도 자동차 할부 금융시장에 뛰어들었다. 서울보증은 내년 1월부터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활용,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최고 3,000만원을 연 14.74%의 금리로 할부구매할 수 있게 보증을 서 주는 '할부신용보험 상품'을 개발해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의 할부금융사들이 연 15.88%에서 16.38%의 금리로 빌려주는 것에 비해 1% 포인트 이상 저렴한 상품. 또 할부사들이 대출을 조기에 상환할 때 대출잔액의 1%를 수수료로 받는데 비해 서울보증은 수수료가 없다. 그러나 대출한도는 3,000만원으로 할부사의 5,000만원보다는 작다. 이 상품을 이용하려면 자동차 영업소에서 서울보증을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만 하면 된다. 금리는 고객의 신용도를 조회, 그 자리에서 알려준다. 현재 차 할부시장 규모는 1,000억원, 서울보증은 200억원의 보험료 수입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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