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남은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 낼 것"

LPGA 시즌 첫승…동일 대회서만 5승

“남은 대회에 집중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낼 거예요.” 16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골프장(파71)에서 끝난 미국 LPGA투어 제이미파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17언더파 267타를 기록, 미국의 모건 프레셀을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완벽하게 부활한 박세리가 경기 직후부터 또 다른 우승을 꿈꿨다. 첫날부터 선두에 나서 정상까지 내달렸던 그는 이 대회에서만 5승, 통산 24승째를 기록하며 ‘한국 골프의 대명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박세리는 “나를 보면서 골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는 까마득한 후배들과 동반 라운드하면서 책임감을 느꼈다”며 더욱 분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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