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클릭] 한남 뉴타운, 30% 급락에도 꽁꽁

지분값 30% 급락·거래도 '실종'
최고 요지불구 지분 27㎡ 3억5,000만원으로 '뚝'
내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땐 재상승 기대감



[현장 클릭] 한남 뉴타운, 30% 급락에도 꽁꽁 지분값 30% 급락·거래도 '실종'최고 요지불구 지분 27㎡ 3억5,000만원으로 '뚝' 내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땐 재상승 기대감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그래도 최고 요지의 뉴타운인데 30%나 급락하다니….’ 용산 한강변에 위치해 서울 뉴타운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한남뉴타운도 부동산 경기 한파는 비켜가지 못하고 있다. 2년 전인 지난 2006년 말 고점보다 지분 값이 30%가량 급락했지만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그러나 내년 봄 서울시로부터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고시를 앞두고 현재 용산구청과 SH공사가 개발계획을 마무리 중이고 내년 중에 토지거래허가 요건도 완화될 가능성이 있어 경기만 살아나면 언제든지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곳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남뉴타운은 전용 85㎡에 입주할 수 있는 대지지분 27㎡ 다세대 주택이 2년 전 5억2,000만원에 매매됐으나 최근에는 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역시 전용 85㎡ 입주권이 부여되는 지분 83㎡ 단독주택과 33㎡ 빌라의 경우 2년 전 각각 6억5,000만원과 5억5,000만원이었다가 10월 5억3,000만원과 4억8,000만원, 다시 최근에는 4억8,000만원과 3억9,000만원으로 급락해 거래가 끊긴 상태다. 11월 한남뉴타운 전체 거래는 단 3건에 불과했다. 용산구청과 SH공사에 따르면 한남뉴타운은 4개의 큰 구역으로 나뉘는데 2개 구역씩 묶어 각각 오는 2014년, 2017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용적률은 219%로 1단계로 한남동ㆍ동빙고동ㆍ주성동ㆍ보광동(3ㆍ4구역)이 2009~2014년, 2단계로 이태원동ㆍ보광동 일부(1ㆍ2구역)가 2012~2017년에 개발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같이 개발 윤곽이 드러나고 지분 가격의 거품도 많이 빠져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3억5,000만원짜리 지분을 살 경우 추가부담금이 최대 2억원이라고 가정해도 총 5억5,000만원(금융비용 제외)이면 한강변 블루칩 뉴타운 전용 85㎡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게 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물론 개발기간이나 금융비용 등을 꼼꼼히 따져 접근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현지 부동산들은 당분간 약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도 정부가 내년 중 이 지역의 토지거래허가 기준을 완화하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이정찬 부동산이마트연구소 대표는 “내년에는 정부가 도심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토지거래 기준을 180㎡로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규제가 완화되고 경제가 바닥을 다진다면 점차 매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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