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동계올림픽 응원족’ 겨냥 야식 기획전

대형마트들이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야식거리 할인판매전에 돌입한다.

주요 경기가 오후 8시 이후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대형마트들이 경기를 응원하며 먹을 수 있는 야식 기획상품들을 줄지어 내놓고 있다.

이마트는 6일부터 23일까지 ‘소치 동계올림픽 응원 먹거리 모음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크리스피치킨인 식어도 맛있는 치킨(6,980원)을 비롯해 매콤닭강정(1,190원), 등심돈까스(4,980원) 등 야식거리를 10∼30% 싸게 팔고 하이네켄과 칼스버그(330㎖) 캔 6개 묶음은 각각 1만원, 8,990원에 판다.

신세계가 후원하는 여자 컬링팀이 4강에 진출할 경우 한번 더 50% 할인해준다. 이마트는 코카콜라사와 함께 여자 컬링경기 전날인 9일 움료 매장에 컬링 경기장을 형상화한 ‘컬링존’을 설치해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6일부터 세계맥주, 음료, 마른안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주차인 6∼12일에는 ‘세계 맥주 균일가 행사’를 통해 아사히 수퍼드라이, 칭타오, 기린 이치방 등 캔맥주 9종을 최대 45% 저렴한 2,400원 균일가에 판다. 또 마른안주 3종 세트(피쇼, 육포, 맥반석 오징어)는 6,500원, 사브작 쫄깃육포(3봉)는 20% 싼 6,900원에 판매하며 코카콜라 전 품목을 5,000원 이상 구매 시 1,000원 할인권을 준다.

2주차인 13∼19일에는 국내 맥주 기획전과 함께 치킨, 후제오리, 피자 등 조리식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치맥 기획전’을 연다. 3주차인 20∼26일에는 세계 유명 와인 및 치즈를 최대 반값에 판매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세계 맥주 5캔을 1만원에 판매하고 안주류 2개 구매 시 30% 할인해 준다. 간편 야식과 스낵, 음료 균일가전도 진행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