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투자펀드 300억 조성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 등이 공동 출자한 3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가 탄생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9월 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녹색성장산업 투자펀드 결성식'을 개최한다.

이 펀드는 녹색산업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 자금 확보 및 관련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의 선도산업인 그린에너지 등 녹색산업과 첨단융합 등 신성장동력 산업에 집중 투자된다.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전체의 47%인 140억원을 내놓고, 포스코가 50억원, 대구시ㆍ경북도 및 대구 투자기업인 신대양제지가 각 30억원, 대경창업투자가 20억원을 출자해 조성됐다.

이 펀드는 오는 2018년까지 8년간 운용되며 운용은 지역 창업투자회사인 대경창투가 맡는다.

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는 "이 펀드가 광역선도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녹색성장산업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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