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장관들 "유가 35∼40달러로 떨어질 것"

선진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국제유가가생산능력의 제한으로 출렁거리겠지만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주 G20회의를 위해 준비된 문서를 인용, "선물 유가는 중기적으로배럴당 35-40달러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문서는 국제통화기금(IMF)과 국제에너지기구, G20 관계자들이 작성한 것이다. 문서는 "예비생산능력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어 국제유가는 수요 공급의 예기치 않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제한된 생산 증가로 이라크전과 악천후와 같은 요소들이 유가에 영향을 계속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유가는 지난달 25일 배럴당 55.67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뒤 지난 19일12월 인도분 가격이 48.44달러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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