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감사에 이상목씨


기업은행 감사로 가려다 낙하산 논란 끝에 좌절됐던 이상목(사진) 전 청와대 국민권익비서관이 6일 예금보험공사 감사로 방향을 틀어 취임했다. 이 감사는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 외곽조직인 국민승리연합 기획위원장을 지냈으며 6월까지 국민권익비서관을 역임했다. 6월에는 기업은행 감사로 내정됐다가 낙하산 논란 끝에 좌절된 바 있다. 예보는 이 같은 점을 우려한 듯 이번 감사 선임에 대한 인사 자료도 별도로 내지 않았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