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채선물 2000년3월물은 장중 95.40~95.60포인트대에서 박스모양을 그리다 전일보다 0.04포인트 오른 95.56포인트로 마감했다. 오전장에는 정보통신부와 채안기금의 개입설이 나돌자 한때 전일보다 0.11포인트 오른 95.61포인트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개입설이 루머로 판명되자 95.43포인트까지 내려가기도 했다.금리선물 전문가들은 국채선물 내년3월물이 95.30~95.60포이트대에서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달러는 역외매물과 기업의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현물이 약세를 보이자 선물도 급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달러선물12월물은 1,130원대를 방어하고자 하는 당국의 구두개입과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수요에 힘입어 1,130원대로 반등하면서 이를 지지선으로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원화강세 심리를 반영한 달러선물 2000년1월물은 전일보다 8.20전 내린 1127.20원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달러선물 12월물이 당분간 1,130원을 전후해 조정장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00계약의 거래를 보인 CD금리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오른 93.08포인트로 마감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