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생산자물가가 3년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달보다 0.7%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0.6%)보다 하락폭이 큰 것으로 지난 2010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휘발유 가격이 지난달에도 6.0% 떨어졌으며 식료품 가격도 0.8% 내려 지난 2011년 5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생산자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감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줄어 유동성 확대 정책을 펴고 있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정책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