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 경자청내 산업지구에 1만㎢ 규모의 조선해양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군산대ㆍJY중공업 등 16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새만금경자청은 이번 컨소시엄 협약체결로 새만금ㆍ군산 지역이 한국 조선산업을 확장할 새로운 산학연 거점으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자청은 앞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앵커기업으로 한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기존의 조선산업을 심화시키고, 위그선ㆍ요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개발과 해양플랜트 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선해양클러스터 대상 지역은 새만금산업지구 1-2공구 4개 블록 약 1km2 규모로, 2014년 매립과 조성이 완료되면 컨소시엄 참여 대학과 기업들이 입주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다.
새만금경자청은 이를 위해 전북도 부품소재과, 농어촌공사, 산업단지관리공단, 참여기업대표, 군산대 등이 참여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부지조성ㆍ공급, 금융지원, 사업지원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새만금경자청은 올해 안에 컨소시엄과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새만금조선해양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확정지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