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마루티 우됴그사는 대우와 현대의 자국 경차시장 잠식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16일발표했다.
마루티사의 자벨라 바스카루두 사장은 합작선인 일본 스즈키로부터 新기술을 지원받는 한편 소비자 방문 서비스, 보증기간 연장 등의 폭넓은 인센티브制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바스카루두 사장은 또 적절한 시점에 개량 모델도 선보일 것이라면서 "현재 1만대당 평균 13대 수준인 소비자 불만율을 10대로 줄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대우 및 현대와 가격 경쟁을 벌일 방침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는 마루티의 8백cc 경차가 압도적인 인기를 끌어 왔다. 그러나 대우와 현대의 경차가 본격적으로 상륙함에 따라 마루티의 시장 점유율이 83%에서 70%로 떨어진 상태다.
마루티 우됴그사는 인도 정부와 스즈키가 50대 50으로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