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용지 생산업체인 신호제지가 계열 동종업체인 신호페이퍼와 비상장 일성제지를 동시에 흡수·합병한다.신호제지는 6일 이사회에서 관리조직, 영업체계 및 원료조달의 일원화를 통한 경영합리화를 위해 계열 상장사인 신호페이퍼와 비상장사인 일성제지를 내년 2월5일자로 흡수·합병키로 결의하고 증권감독원에 합병신고서를 제출했다. 합병비율은 신호페이퍼 보통주와 우선주 각 1주에 신호제지 보통주와 우선주 0.7724주, 0.8529주, 일성제지 보통주 1주에 신호제지 보통주 0.8주다.
상장사인 신호제지와 신호페이퍼의 주주는 합병에 반대할 경우 오는 12월2일의 합병승인 주주총회 전날까지 서면으로 반대의사를 표시한 후 주식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