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23일 한섬(020000)이 탄탄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3ㆍ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예상,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투증권은 한섬의 올 3ㆍ4분기 순매출액(매출수수료 제외)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51.7%ㆍ24.2% 늘어난 502억원ㆍ1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실물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7월 관계사였던 타임I&C와의 합병으로 기존 10대와 20대 외에 30대까지의 연령층을 흡수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매출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태희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타임I&C와의 합병 이후 자사주소각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으며, 회사측도 소각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자사주소각이 실시될 경우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