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종합개발(017000)이 주식병합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유상감자설 루머가 돌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1시8분 현재 신원종합개발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 보다 8.63% 떨어진 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신원종합개발은 장 종료 이후 공시를 통해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원종합개발은 저가주 탈피를 위해 주식을 주당 500원에서 5,000원으로 병합한다. 발행주식 총수는 1억68만278주에서 1006만8027주로 줄어든다. 4월29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5월26일 신주 상장할 예정이다.
보통 주식병합의 경우 물량수가 너무 많아 주식병합을 통해 적정 유통량을 조절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면서 호재로 작용한다. 하지만 이날 시장에는 뜬금 없이 유상감자설이 돌면서 장 초반 하한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원종합개발 관계자는 “일부 단타세력들의 의해 루머가 나오고 있다”며 “동전주이다보니 그런 경우가 발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병합을 해서 지폐주가 될 경우 이런 장난 세력들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