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내버스-지하철 “환승할인”

내달부터 시행

인천 시내버스와 지하철간 쌍방향 환승할인 제도가 시행된다. 인천시는 3일 대중교통수단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인천시내버스-지하철을 서로 갈아 탈 경우 기본요금의 50%를 할인 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말부터 인천지하철에서 시내버스로 환승 할 때에만 할인 혜택을 주고있다. 쌍 방향 환승 할인이 본격 시행되면 인천 지하철 이용객이 하차 후 30분 이내에 인천지하철로 환승하면 기본 요금의 50%를 깎아 준다. 시내버스도 승차후 1시간 이내에 인천지하철로 환승하면 역시 기본요금의 절만을 할인해 준다. 시내버스는 아직까지 하차 단말기가 설치돼지 않아 정확한 탑승시간을 체크하기가 어려워 환승시간을 승차 시점부터 1시간 이내로 정했다. 한편 시는 초등학생들에게도 할인혜택을 주기 위해 환승 할인을 위한 별도의 카드발급을 준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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