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일로 시행1년을 맞아 제기되고 있는 남산 1, 3호터널의 혼잡통행료 존폐 논란과 관련, 통행료를 현행대로 계속 징수키로 했다.시는 그러나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던 통행료제의 확대실시 문제는 지난 7월 발표된 시내버스 종합개선대책의 효과가 가시화할 때까지 일단 보류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시정개발연구원 연구결과 혼잡통행료 시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난 12개 교통축(도로) 가운데 시행효과가 높은 2∼3개 교통축을 대상으로 확대를 검토중이나 시 내부사정과 시내버스 종합대책의 일부 문제점 등을 감안, 내년 상반기중 확대시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박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