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지수선물 12월물은 다우지수의 1만1,000포인트 회복과 지수 하방경직에 대한 기대감으로 첫거래가 전일대비 0.40포인트 오른 120.10포인트에서 이뤄졌다. 장초반 한때 0.60포인트 정도 내려갔지만 곧바로 상승세를 회복했다.장중 시장베이시스가 확대됨에 따라 1,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가 나왔다. 이 날 선물은 현물 시장의 장세를 따라가는 양상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베이시스가 2.41로 대폭 확대되면서 2,86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물량이 들어왔으며 매도물량은 1,085억원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투신이 각각 1,413계약, 1,769계약의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도 1,136계약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증권은 매수차익거래의 유입이 많아 2,8770계약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개인은 2만4,948계약의 신규매수 주문을 내 추가상승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날 프로그램 매수 잔고가 1,200억원을 넘어 매물부담이 예상되지만 외국인이 현물 매도세로 급변하지 않는다면 선물지수는 내주까지 전고점을 향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