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아 ‘2014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와 성과를 공개하기 위해 2003년부터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현대차의 지속가능경영 5대 중요이슈인 친환경차 개발, 저탄소사회 조성, 글로벌 인재육성, 국내외 준법지원체계 마련, 협력사 해외동반진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친환경차 개발 부문은 현대차의 친환경차 브랜드 ‘블루 드라이브’ 개발 역사와 하이브리드카, 수소연료전지차, 전기차 개발 및 보급 현황에 대해 다뤘고 저탄소 사회조성 부문은 사업장별 온실가스 저감활동과 온실가스 포집·자원화 기술 검증을 통한 미래 친환경차 부품 개발 계획 등을 담았다.

글로벌 인재육성 부문은 해외법인 역량강화 컨설팅,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등을 담았고 국내외 준법지원체계 마련 부문은 활동 로드맵부터 점검시스템 구축까지 총체적으로 다뤘다. 협력사 해외동반진출 지원 부문은 전 세계 현대차 해외공장에 동반진출한 600여개 협력사들을 위한 동반성장 전략과 성과를 설명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인사말에서 “친환경차 기술 선도, 보급 확대와 차세대 신시스템 개발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현대차는 경제적 성과를 기반으로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이를 고객과 함께 나누며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형식적이고 계량화된 보고서를 탈피해 소장할 수 있는 ‘책’의 가치를 담아 발간했다”며 “앞으로도 경영철학과 기업 정체성을 체감할 수 있는 공유가치 창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현대차 기업문화홍보 홈페이지(http://pr.hyundai.com)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