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 자진신고 급증

법무부는 22일 지난 20일 현재 전국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자진 신고한 불법체류외국인은 총 1만9,169명이며 이중 인천공항 등으로 자진 출국한 외국인이 3,403명이라고 22일 밝혔다.이러한 자진 신고 건수는 전체 불법체류외국인 26만5,000여명의 약 7.2%에 달하는 수치로 국적별로는 중국 1만339명, 파키스탄 1,631명, 필리핀 1,590명, 방글라데시 893명, 몽골 678명 순으로 42개 국가에 이른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자진 신고 종료 기간인 다음달 25일까지 전체 불법체류외국인의 70%인 18만여명이 자신 신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안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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