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68) 민주통합당 대표가 16일 과로로 병원에 입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두관 경남지사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한 데 이어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진행된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의 49재 추모미사에 들른 뒤 몸 상태가 나빠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응급실에서 간단한 검사를 받은 한 대표는 오후 정밀 검사를 받았다. 피로 누적에 따른 심신 저하로 판명돼 17일 예정된 창원에서의 일정은 그대로 소화할 계획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한 대표가 취임 후 단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로 강행군을 이어 갔다”며 “피로 누적으로 오늘(16일) 휴식을 취한 뒤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