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시행으로 보안.물류 등 수혜업종의 채용공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2003년 7월부터 최근까지 자사 사이트에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2005년 7월부터 최근까지의 전체 채용공고수는 44만9천197건으로 주5일제가 시행되기 전인 2003년 7월부터 2004년 6월까지 등록된 채용공고(23만5천786건)에 비해 90% 정도 증가했다.
그러나 호텔.숙박, 여행.레저 등 주5일제와 관련된 업종의 채용공고수는 주5일제 시행 이전 1년간 8천990건에서 최근 4만1216건으로 무려 358.5%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업종별 채용공고 증가율은 경비.보안.경호가 828%로 가장 높았으며다음은 운전.운항(413%), 음식.외식(342%), 물류(280%), 호텔.숙박(236%), 유통(221%), 여행.레저(172%) 등의 순이다.
보안업체 캡스 관계자는 "주5일제 시행으로 주말에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져 주5일제가 실시되기 이전보다 보안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