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위기 사전예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각료급 국제포럼이 오는 12월 6일 베를린에서 첫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 금융소식통이 29일 전했다.이 포럼에는 선진국과 주요 신흥시장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가하며 캐나다의 폴 마틴 재무장관이 포럼의 첫 2년간 의장이 된다.
선진 7개국(G-7)은 다음달 초 포럼 참가국 구성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그는 G-7 국가들이 인도네시아를 포럼에 동참시킬지 여부를 계속 논의중이라면서 인도네시아가 포함될 경우 포럼에 20개국이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7 국가들은 지난 9월 25일 워싱턴에서 열린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연석회담에서 장차 금융 위기가 도래하기 전에 이를 차단할 방안을 토의하기 위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동참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국제포럼에는 G-7 국가 외에 한국, 브라질, 중국, 멕시코, 러시아 등이 참가한다. /도쿄·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