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금속가격 상승에 영업이익 증가(NH투자)

고려아연이 비철금속ㆍ금ㆍ은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은 20일 “4ㆍ4분기 비철금속 가격은 3ㆍ4분기 대비 16.8% 상승할 전망이고 금과 은도 각각 7.3%, 18.3%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라며 “고려아연은 큰 폭의 이익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실적 개선에 힘입은 주가 상승도 예상됐다. 김미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속가격 강세가 4ㆍ4분기에도 지속돼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내년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광산 매입 가치를 고려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고려아연이 3ㆍ4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 연구원은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18.9%씩 감소한 7,061억원, 1,109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며 “9월 연휴와 정기유지보수 장기화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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