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조흥은행 매각작업은 6월말까지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고용과 근로조건 등 노조가 요구하는 것이 있다면 협의해서 합리적인 것은 적극 수용하고 협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조흥은행 노조의 파업시 대응책은.
▲매각절차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다만 노조와의 설득절차나 채널을 열어놓고 계속 협의하겠다. 그럼에도 파업이 임박하면 유관기관의 협조체제를 통해 전산대체인력투입 등을 준비하고 있다.
-조흥은행의 매각일정은.
▲가능한 빨리 매듭하도록 하겠다. 현재 예보와 신한지주간 가격협상이 진행중이며 6월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통령이 독자생존을 제3자가 평가토록 했다고 노조가 주장하는데.
▲공자위에서 독자생존 여부를 제3자가 평가하는 문제에 대해 1월23일 논의했다. 논의 결과 독자생존은 외부지원없이 자체적 영업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정부지분 매각과 별개라는 결론이 났다.
-조흥은행 직원 고용문제에 대해 신한지주와 어느 정도 합의했나.
▲신한지주의 조건을 보면 2년간 조흥은행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강제적 인원조정은 없다는 것이다. 노조가 고용, 근로조건 등 추가로 요구하는 것이 있다면 협의해서 합리적인 것은 적극 수용하고 협상에 반영하겠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