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6일 북측과 구두합의한 백두산관광 시행문제와 관련, 종합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8일 "기본적인 것은 민간이 하고 정부의 지원 역할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정부 역할과 관련, "금강산관광사업 추진을 통한 경험과 교훈을 참고해서 다른 관광사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민관 및 정부 내 협의를 차분하게 해 나갈것"이라고 말해 금강산관광과는 방식이 달라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정부는 남북경협의 7대 신(新)동력 사업 중 하나로 백두산관광을 검토해 왔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