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수익증권등 금융상품 판매확대를 위해 고객밀착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형수익증권 및 뮤추얼펀드 판매증대를 겨냥해 최고경영자들이 직접 판촉에 나서는 한편 가정방문 전문금융상품판매사원을 모집하는등 증권사들이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8일부터 김창희(金昌熙)사장이 전면에 서서 수익증권판매 가두켐페인을 벌이고 있다.
현대증권은 9일부터 매주 두차례에 걸쳐 전국을 순회하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익치(李益治)회장이 서울 테크노마트 투자설명회를 시작으로 직접 투자설명회 연사로 참여한다.
LG증권은 이달 중순부터 각 지점별로 지역밀착 캠페인을 펼쳐 금융상품 판매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쌍용증권은 가정을 직접방문해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전문금융영업인을 87명 채용한데 이어 오는 5~6월에 120명 정도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직접금융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선점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증권사들의 최고경영진들 조차 직접 금융상품 판매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