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페이스북의 모바일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 '트레인시티'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게임빌과 로켓오즈가 개발한 이 게임은 페이스북의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출시되는 첫 번째 게임이다. 기차를 운행하며 자신만의 개성 있는 도시를 건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동화풍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간단한 조작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트레인시티는 PC용 페이스북 게임으로도 출시돼 가입자 800만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7월 페이스북의 모바일 서비스에서 별도로 게임을 제공하는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협력업체 10곳을 선정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 중에서는 게임빌과 위메이드가 포함됐다.

게임빌 관계자는 "현재 모바일 페이스북은 월 이용자 8억2,000만명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며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를 제공해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