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균철 한국인포서비스 사장

"콜센터등 신규사업 확대 종합정보통신사로 재탄생"

[인터뷰] 박균철 한국인포서비스 사장 "콜센터등 신규사업 확대 종합정보통신사로 재탄생" “기존 114 안내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콜센터 사업 등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 명실상부한 종합정보통신업체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달말 한국인포서비스(KOIS)의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균철 사장은 신규 수익사업 발굴을 통해 지난해 737억원이었던 매출을 올해 1,0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KOIS는 지난 2001년 6월 KT의 114 번호안내 부문을 분리, 독립한 회사다. 박 사장은 올해를 KOIS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현재 주수익원인 114안내의 경우 유선통화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콜센터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가입자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콜센터 사업은 KOIS의 새로운 핵심 주력사업으로 114 안내로 축적된 고객관리 노하우가 콜센터 사업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사장은 “최근 국민연금관리공단ㆍ청호나이스 등 굵직한 콜센터 사업을 잇따라 따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적극적인 사업 수주를 통해 콜센터 사업규모를 올해 250억원, 내년에는 5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114안내요금 현실화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선통화량 감소로 현재의 안내요금(건당 100원) 수준이 원가보상률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박사장은 “단순히 요금만 올리자는건 아니다”라며 “서비스 안내 품질 향상을 위해 직원들에 대한 교육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입력시간 : 2004-07-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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