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뇌명 기아자동차 사장이 한국자동차공업협회장직을 맡는다.자동차공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12일 "회장직은 업계 수장들이 돌아가며 맡는 자리로 내후년 2월까지는 기아차가 맡게 된다"며 "김뇌명 사장이 김수중 전 협회장의 잔여 임기동안을 승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임 김뇌명 사장은 앞으로 1년6개월간 자동차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취임식은 오는 9월 1일 협회 13주년 창립기념일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 이후 자동차협회가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자동차사와 부품사간 기업간전자상거래(B2B)의 조기 상용화와 자동차 리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에 치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자동차협회는 올해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을 새 회원사로 받아 들여 기존 현대차ㆍ기아차ㆍ대우차와 함께 회원사가 5곳으로 늘었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