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결혼 이민자 돕기 행사

서울 자치구들이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 여성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행사를 마련한다. 송파구, 영등포구, 동대문구, 성동구 등 서울시내 자치구들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와 공동으로 ‘결혼 이민자 정착 지원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각 권역별로 진행돼 영등포구는 30일, 송파구는 31일 각각 구민회관에서, 성동구는 9월 1일, 동대문구는 7일 각각 구청 대강당에서 행사를 연다. 송파구 행사에는 송파, 강남, 서초, 강동, 동작 등 강남권 거주 결혼 이민자 500여 명이 함께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특히 국제 결혼자의 체류절차, 영주권 및 국적 취득절차 안내, 지원사업 소개 등 한국 생활을 위한 유용한 정보들이 제공되고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국가별 모임도 진행된다. 또 한국문화 맛보기 체험으로 다도 강습도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