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0일 자유무역협정(FTA) 환경 변화 대응을 돕기 위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교육과 실무자 교육을 병행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이달 14일부터 한국FTA산업협회를 통해 중소기업 CEO를 위한 전문 FTA 교육을 지역별로 총 22회 실시한다. 서울, 경기, 인천, 대전충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부산울산, 전북, 충북, 경남, 강원 등 전국 총 11개 지역에서 각 2회 이상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FTA를 활용한 바이어확보, 시장진출전략, 마케팅방안, 리스크 관리, 물류비용 절감,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으로 교육내용을 구성해 지역ㆍ업종ㆍ참석자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FTA를 활용한 경영전략 수립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 CEO나 2세 경영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팩스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ㆍ접수에 대한 문의는 한국FTA산업협회(02-2203-0057)로 하면 된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또 FTA 원산지업무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실무자 대상으로 관세법인을 활용한 지역별 상시 FTA 교육도 실시한다. 중진공은 이달부터 11월까지 관세법인의 전문가를 기업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파견, 실무담당자를 1대1로 교육할 예정이다. 생산품목의 FTA 원산지판정방법, 원산지증명서ㆍ확인서 등 서류작성, 사후 FTA 원산지 검증에 대비한 증빙서류 보관, 인증수출자제도 준비, 관리시스템 활용방안 등이 교육내용이며 이중 중소기업이 필요한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관세법인의 현장컨설팅 및 강의경험이 풍부한 관세사가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4개 권역, 총 400개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중소기업의 FTA 애로사항 상담도 병행한다.
FTA원산지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exportcenter.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팩스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ㆍ접수에 대한 문의는 신한관세법인(02-3448-1181)으로 하면 된다.
전홍기 중진공 수출마케팅처장은 “이번 FTA관련 교육이 FTA를 활용한 경영전략 수립과 CEO 인식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실무자 교육은 지방 중소기업 담당자의 원산지 서류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