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10대 소년들이 한 소녀를 상대로 성추행을 하고 머리카락을 태우는 등 끔찍한 범죄 행위를 저지르면서 이를 비디오로 찍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호주 신문들은 25일 12명의 10대 소년들이 한 소녀(17)에게 가혹행위를 하는 장면들을 담은 DVD를 학교에서 팔던 학생 2명을 경찰이 붙잡았으며 DVD에 등장하는 10대 소년들의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DVD에는 10대 소년들이 정신지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피해 소녀를 둘러싼 뒤 소녀의 옷을 찢어 알몸이 드러나도록 만들고, 머리카락에 불을 붙이고, 소녀를 향해 방뇨하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피해 소녀의 아버지는 "DVD를 입수한 사람이 있으면 모두 파기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