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를 통해 안방에서 '익스트림 스포츠(extreme sports)' 영상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KT는 인터넷TV(IPTV) '올레tv'를 통해 레드불미디어하우스가 제작한 익스트림 스포츠 주문형비디오(VOD) 150편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올레tv 관계자는 "고화질의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 콘텐츠를 유료방송 사업자 중 단독으로 서비스하게 됐다"면서 "에너지 넘치는 20~40대 남성들에게 대리만족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불미디어하우스는 세계적인 음료업체 '레드불'의 자회사로 스포츠와 문화,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미디어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레드불미디어의 대표작인 'Mission to the edge of space'는 12만 피트(37km) 상공인 성층권에서 특수 낙하산을 타고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를 담고 있다. 오스트리아 출신 펠릭스 비움가트너가 우주에서 지상으로 뛰어내리는 장면이 압권이다. 또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 월드 시리즈'는 아마존과 보스톤, 웨일즈 등 세계의 절경을 배경으로 열리는 다이빙 대회다. 이들 영상은 올레tv뿐만 아니라 모바일TV 서비스 '올레tv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