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골퍼 홍순상의 생각대로 되는 골프] <17>러프에서의 샷

볼이 3분의2 이상 보일땐 높이 띄우는 과감한 샷을
하이 피니시 취하면 탄도 더 높여줘
볼이 풀 속에 잠겼을땐 낮게 쳐야 손이 볼보다 앞선 핸드퍼스트 중요


SetSectionName(); [꽃남골퍼 홍순상의 생각대로 되는 골프] 러프에서의 샷 볼이 3분의2 이상 보일땐 높이 띄우는 과감한 샷을하이 피니시 취하면 탄도 더 높여줘볼이 풀 속에 잠겼을땐 낮게 쳐야 손이 볼보다 앞선 핸드퍼스트 중요 정리=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드라이버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실망부터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나무가 타깃 방향을 가로막고 있다거나 가지가 백스윙에 걸린다거나 하는 절망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나쁘게만 생각할 것도 아닙니다. 러프 지역에서 멋지게 그린에 올리거나 그린 주변까지 보냈을 때를 상상해 보십시오. 오히려 동반자의 기를 꺾을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요. 러프에서는 샷을 시도하기 전에 라이(볼이 놓인 상태)를 보고 나서 가능성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러프에서 샷 실수는 대부분 볼의 위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휘두르는 데서 나옵니다. 볼이 놓인 상태에 따라 과감한 만회 샷을 선택하거나 좀더 안전한 탈출 샷을 택해야 합니다. 볼이 잔디 위쪽으로 떠 있거나 볼의 3분의2 이상이 보일 때는 높이 띄우는 대담한 샷이 가능합니다. 클럽헤드가 볼 아래로 미끄러져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추어의 경우 잔디가 짧은 페어웨이에서 치는 것보다 더 편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방법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그린에 떨어진 뒤 구르는 거리를 줄이려면 탄도를 좀더 높여줍니다. 이를 위해서는 하이 피니시 동작을 취하면 좋습니다. 임팩트 때 클럽헤드가 양손을 지나치는 동안 몸을 계속 볼 뒤쪽으로 유지한 뒤 양손을 머리 뒤쪽으로 높게 스윙을 마무리합니다. 볼이 풀 속에 잠겨 있을 때는 조금 까다롭습니다. 헤드가 볼 아래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높이 띄우는 샷은 불가능하지요. 이럴 때는 낮게 쳐야 합니다. 맞바람이 불 때나 나뭇가지 아래로 보낼 때 치는 펀치 샷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볼을 뒤쪽(오른쪽)으로 놓고 그립을 쥔 양손이 볼의 앞쪽으로 오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클럽헤드의 로프트 각도가 줄어들면서 헤드가 지면에 닿기 전에 볼을 먼저 정확히 때릴 수 있습니다. 임팩트 이후에는 들어올리려 하지 말고 폴로스루를 낮게 가져간 뒤 피니시는 생략해도 됩니다. 보다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 백스윙 크기를 줄이는 것도 좋습니다. 대신 거리가 덜 나가는 것을 감안해 더 긴 클럽을 선택해야 합니다. [꽃남 홍순상의 생각대로 되는 골프] 칼럼 전체보기 [병헌-前여친-병규 진실게임 전체기사] 배후? 증거사진? 철저히 농락? 잠자리까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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