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020선으로 떨어졌다.
3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7%)5.41포인트 하락한 2,025.37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의 소비가 부진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또 오는 6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까지 지켜보자는 관망심리가 커지고 있다.
개인이 432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359억원, 기관이 64억원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와 기계가 1% 넘게 빠지고 있는 것을 포함해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다만 통신업(0.77%)과 전기가스업(0.85%), 의료정밀(0.21%)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2.40%)와 기아차(2.52%), 현대모비스(-1.61%)가 동반 하락하고 있고 삼성생명(-0.98%)과 LG화학(-0.69%)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POSCO와 네이버, 현대중공업이 1%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자도 0.55% 상승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9%(0.46포인트)512.23에 거래되고 있다. 파라다이스(0.55%)와 서울반도체(0.48%), CJE&M(2.98%)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메디톡스(-1.56%), 씨젠(-0.78%), 셀트리온(-0.47%)은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3원 오른 1,0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민규 기자 cmk25@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