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인 금나나(25)씨가 여성과학자 발전을 위해 제정한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로레알코리아가 7일 밝혔다. 200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금씨는 하버드대 생물학과로 진학해 화제가 됐었다. 로레알코리아는 "금씨가 화려한 생활이 보장되는 연예계 대신 '과학'과 '여성'이라는 두개의 장벽을 넘어야 하는 과학도의 길을 선택한 용기를 높이 평가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여성생명기술과학포럼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서울 월곡동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사무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