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잔디밭 전면개방

어린이대공원 내 모든 잔디밭이 완전 개방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일반 방문객들이 5만1,000㎡에 달하는 잔디밭 9곳을 모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잔디밭 전명 개방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 측에 따르면 그 동안 잔디밭은 보호 차원에서 부분 또는 격월로만 개방이 허용됐었다. 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나들이 온 가족이나 소풍 온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이 보다 자유롭게 잔디밭에서 놀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시민들이 잔디밭 보호를 위해 쓰레기는 되가져 가고 하이힐을 신고 출입하진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