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는 30일부터 코라오 자체 생산 브랜드 대한(DAEHAN)의 첫 번째 모델인 1톤 트럭 D-100의 라오스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3월 라오스 정부의 중고차 수입 전면 규제에 따라 침체되어 있던 중고차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모델인데다, 기존 중고차 판매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자동차 할부금융 서비스까지 적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라오스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전망이다.
라오스 내 코라오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또한 높아 이미 선주문만 1,000대 이상 밀려 있을 정도이다.
라오스 최초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자동차 생산을 이루어낼 코라오 CKD(Complete Knock-Down; 완전조립생산)공장은 라오스 남부 핵심 산업지역인 사바나켓(Savannakhet) 주에 위치한 조립전용공장으로 약 15만m2 부지에 연간 최대 2만대 생산이 가능한 규모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라오 자체 브랜드의 탄생은 코라오홀딩스의 향후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됨과 동시에 라오스를 자동차 생산국 반열에 올려놓게 되는 큰 의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에서도 라오스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정부관계자들도 코라오 DAEHAN 브랜드 차량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코라오의 공장 및 쇼룸 등을 방문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코라오홀딩스는 지난 15년간 라오스 내 CKD공장을 통하여 중고차를 리뉴얼해온 경험이 있어 이미 충분한 CKD 노하우 및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품질을 결정짓는 엔진과 트랜스미션은 한국산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높은 품질의 자체 차량이 탄생할 것이라고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