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공연과 작품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경기 무형문화재 대축제’를 오는 6월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줄타기ㆍ풍물놀이 등으로 구성된 안성남사당놀이(경기도무형문화재 제21호 보유자 김기복)와 경기소리(제31호 보유자 임정란)를 비롯한 17종의 공연과, 나전칠기장(제24호 보유자 김정열, 배금용)을 포함한 기능 보유자 32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재철 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축제는 만나기 어려웠던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그 제자들의 시연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