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 이후 현재까지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국산 농산물은 하나도 없었다고 4일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국산 농산물을 대상으로 총 2천461건의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한 결과, 모두 안전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안전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농산물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폐기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과 SNS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논란이 일고 있어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국산 농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방사능 안전관리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