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390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음성군은 대소면 금왕읍 일원에 390만㎡ 규모의 태생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오는 2017년 준공목표로 추진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음성군은 SK건설과 토우건설과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260만㎡을 우선 개발하고 나머지 130만㎡에 대해서는 충북개발공사와 협의를 거쳐 개발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음성군은 이를 위해 충북도, 음성군, SK건설, 토우건설 등 4개 기관ㆍ업체가 참여하는 공동사업협약서(안)를 마련하고 협정 체결을 추진 중에 있다. 협정에 앞서 주민공청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05년 12월 음성군 금왕읍, 대소면, 삼성면 일대를 태생국가산업단지로 지구 지정했으나 2009년 국가산단 지구 지정을 백지화했고 지역주민들은 최근 일반산업단지로의 개발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음성군 관계자는 "충북도가 최근 사업참여는 어렵지만 행정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태생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