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 적정주가 26만원선

15일 LG투자증권에 따르면 새롬기술이 5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다이얼패드가 개시한 무료인터넷 전화서비스 가입자수가 320만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국내에서도 지난달 하나로통신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가입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급증하는 인터넷 광고시장 및 가입자 수를 고려하면 다이얼패드 사업도 2001년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새롬기술은 대표적 웹사이트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그 결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달 삼성그룹이 80만주의 주식을 인수해 새롬기술의 2대주주(4.5%)로 등장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양사의 공동마케팅이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롬기술은 올해 10여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로 했으며 특히 일본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내달 가시적인 성과를 낼 방침이다. 지난해 새롬기술은 98년에 비해 88% 증가한 2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해에는 582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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