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건설중인 반도체생산법인(SAS)의 투자자금을 조달하기위해 오는 4월 미국 금융시장에서 1차로 2천5백만달러의 면세부채권을 발행한다고 19일 발표했다.면세부채권(Tax Exempt Bond)이란 채권투자가의 이자수익에 대해 면세혜택을 주는 채권으로 일반채권보다 장기저리로 발행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35개 현지투자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오스틴 현지에서 열린 채권발행 기업 선정 추첨에서 최종업체의 하나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텍사스주정부는 면세부채권 발행한도를 올해 모두 4억달러로 정하고, 기업당 연간 발행한도를 2천5백만달러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