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에 따라 보험금 지급액이 달라지는 주가지수 연동형 연금보험 상품이 처음으로 나왔다.
AIG 생명은 7일 주가지수 연동형 연금보험(ELA) 상품인 `무배당 AIG 노블스타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ELA 상품이란 고객들이 낸 보험료를 주가지수 연계증권에 주로 투자해 안정적인수익을 올리는 연금보험 상품으로 미국이나 홍콩 등 선진보험시장에서는 이미 활성화됐다.
이 상품은 가입후 5년간 `코스피 200'에 연동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고 이후에는 다른 연금보험과 마찬가지로 공시이율에 따라 연금 지급액이 결정된다.
주가지수 연동기간 동안에는 6개월 단위의 평가를 통해 고객에게 5년간 총 10회의 자산운용수익을 제공한다. 6개월마다 실시하는 평가에서 `코스피 200'지수가 고객의 가입시점보다 상승했을때 상승분이 고객의 적립금에 추가되고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하락분은 회사에서 부담한다.
5년의 주가지수 연동기간이 끝나면 그 시점까지의 적립금을 토대로 공시이율을정하게 되며 연금은 확정연금, 종신연금, 상속연금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만 15세부터 69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보험료는 최저 500만원에서 최고 50억원까지 일시에 내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